괴짜의 삶/도전기

대전 세종지사 대한적십자사 인명구조요원 도전기 - 1일차

이재호 2017. 2. 1. 18: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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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 일찍 눈을 떳다.


오늘은 드디어 기다리고 고대하던 라이프가드 1일차 수업이 있는 날


전날 술을 좀 했지만 새벽 4시에 일어나 준비를 하고 조금 일찍 나갔다.


대전 세종지사 대한적십자사는 중구청역에 있어


대중교통을 타고 가면 편리하겠다고 생각했다.




중구청역 3번출구로 나오니


위와 같이 대한적십자사 안내판이 있어서 편리했다.


대한적십자사 대전 세종 지사는





위와 같이 조금 근사하게 생겼다.


내부도 마찬가지로



매우 깔끔했다.


우리는 오전에 강의실에 모여 


다음과 같은 일정표를 전달 받았다.




나는 개인적으로 이처럼


하루종일 수영만 할 것이라곤 상상도 하지 못했었는데


요즘 운동 부족증세가 오기도 하고 해서


좋은기회라고 생각했다.



하지만 라이프가드 수업을 수료하기 위해선


일단 오늘 있는 기초수영테스트가 우선이었다.


종목은 


자유형 50m, 평형 50m, 잠영 10m 였다.


우즈베키스탄에서 


자유형 평형 잠영은 많이 연습한 뒤였기 때문에


기초수영테스트는


통과했지만


문제는 그것이 아니었다.


기초수영 테스트를 통과한 후


우리는 라이프가드 수모를 전달받은 뒤


그것을 착용하고 나서 부터


수업이 시작 되었다.


수업은 낯설은 구조 기술들을 많이 가르쳐 주었는데


최근에 담배를 다시 잡았다가


끊어서 그랬는지


요새 운동을 안해서 그랬는지


나는 개인적으로 좀 힘든 영법들이 몇개 있었다.



어쨌든


다사다난한 하루가 지나가고


내일 부터는 오전부터 오후까지 하루 종일 수영만 할텐데


오늘 오후 잠깐 했다고 해서


이렇게 쉽게 좌절해선 안되겠다.





괴짜적 결론



세상에 공짜는 없다


라이프가드 쉽지 않다


여러분이 생각하고 있는 상태라면


적당한 각오는 하는게 좋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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