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괴짜의 삶/여행

우즈베키스탄 - 후기

이재호 2016. 12. 17. 2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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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괴짜양성소

괴짜 이재호입니다.


우즈베키스탄에서 5개월동안 생활하다가

귀국하는 비행기 타고 12월 15일 어저께 한국땅 밟았네요.


두서없이 전체적인 생활, 여행에 관련된 부분 정리해 볼게요



괴짜 양성소에서는 했다 체를 사용합니다.

이국적인 느낌을 살리기 위해서 사용하는 것일 뿐입니다.

또한 이 블로그에 작성된 것들은 

아주 매우매우 주관적으로 작성된 것들로써

사실과는 무관할 수 있음을 알립니다.




1. 생활비


우즈베키스탄에서 5개월 동안 생활하면서 


나는 개인적으로  3600달러를 썻다 


한국돈으로 환전해 보면 한 400만원 정도 ??


우즈베키스탄 물가는 매우 싼 편이지만 돈 관리를 잘 못해서 많이 쓴 편이다 ㅠ




나는 요렇게 생긴 플랫을 렌트해서 살았는데


요게 한달에 400$씩 잡아먹었기 때문에 5개월 동안 1600$정도를 집 렌트 값으로 지불했다.


3600$ 에서 1600$를 제외하면 2000$이고 5개월로 계산하면


내 경우에는 한달에 400$정도 썼다고 보면 된다.


우즈베키스탄에서 한달에 400$면 한달 내내


술먹고 싶으면 술먹고 볼링치고 싶으면 볼링치고


하고싶은 대로 다 해도 저정도 이내로 쓸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한다.





우즈베키스탄 환율은


시장 환율로


1$에 6800 ~ 7000 숨 정도 한다.


숨은 우즈베키스탄 공식화폐로써


현지에서는 숨을 사용하는 게 가장 편리하지만


가끔 숨 환전을 까먹었을 경우 달러로 계산도 가능한 곳이 있다.




나는 숨을 환전하는 것이 귀찮아서




위와 같이 1000$를 한번에 환전해서 캐리어에 넣어 놓고 사용했다.


주변 에서는 날마다 환율이 변하기 때문에 이것은 손해라고 했지만


실제로 1000$를 모두 사용하기 까지 환율은 크게 변하지 않았고


변했다 하더라도 환전하러 가는 택시비를 아꼈기 때문에 거기서 거기였다.




그리고 보면 알겠지만


환전을 하게 되면 정말 지폐가 많이 생기게 되는데


지폐를 가지고 다니는 것이 가끔 불편할 때가 있다.


우즈베키스탄에서는 지갑에 10만숨 ~ 20만숨 ( 한국돈으로 만원 ~ 3만원 )정도를 들고다니면 


아주 넉넉하게 들고 다니는 것인데


이게 매우 지폐가 많기 때문에


다음과 같은 숨 지갑을 나는 사용했다.





나는 내 생일때 친구들이 선물을 해줘서


저런 행복한 표정을 지었으며


실제로 저 물품은 우즈베키스탄에서 매우 유용하다.







음식은 한국 식당도 있고 우즈벡 현지 식당도 있고 플랫에서 직접 해먹는 방법도 있는데


플랫에서 직접 해먹는게 제일 싸게 먹힌다.


우즈벡 현지 식당을 가게 되면 먹고 싶은 음식 시키고 싶은대로 다 시키고 


배불리 먹으면 20000숨 (한국돈 3000원) 정도 예상할 수 있다.


물론 이것도 싼데 





현지음식은 빵이 주식이고 


주로 고기나 기름진 음식들


그리고 야채들로 이루어진 샐러드 ? 정도 이고 


그렇게 크게 다양하지 않기 때문에


아마 현지식당에서 매 끼니를 해결하기가 


쉽지 않을 수 있다.




그냥 한마디로 생활비 ..... 나는 한달에 800$라는 거금을 썼지만


우즈베키스탄에서 잘 찾아보면 200 ~ 300$사이의 집세도 널려있고


문화생활을 크게 하지 않고 플랫에서 밥을 해먹고 살면


200$로도 충분히 지낼 수 있다.


미니멈 400$ 정도면 충분히 살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


하지만 술을 좋아하는 나는 매일같이 술을 먹었기 때문에


이나라는 술이 거의 수입품이기 때문에 술 가격은


한국과 비슷하다


대문에 돈을 많이 쓴 것 같다.










2. 여행



우즈베키스탄 여행지로써 추천하는 편이다.


볼 것도 많고 역사도 많고 


기념품도 많다.


조금 가는게 힘든게 흠이긴 하지만 


개인적으로 살다가 한 번쯤 가볼만 하다.









만약 여러분이 히바를 간다면 위와 같은 우르겐치 기차역을 가장 많이 들릴 것이다.





개인적으로 우즈베키스탄 침대칸 기차 만족했다.


위는 내가 탄 침대칸으로써 가장 저렴한 기차 칸이였다.


만약 불편함을 최소화 하고 싶다면 


퍼스트 클래스를 끊으면 되겠다.




무이낙과 누쿠스도 아주 아름다운 관광지다.



겨울의 차르박 호수와 침간산도 매우 아름답다.




우즈베키스탄에 가면 매일 볼 수 있는 위와 같은 아저씨


이름은 아무르티무르 장군이다.


우리나라의 광개토대왕 장군과 비슷하다고 보면 되겠다.




로마에 가면 로마의 법을 따르라.


내가 제일 좋아하는 말이다.


나는 괴짜기 때문에 우즈베키스탄에 가면 우즈베키스탄 법을 따른다.






우즈베키스탄은 개인적으로 시장이 매우 마음에 든다. 우즈베키스탄 시장에 들리게 되면 솔직히 없는것이 없다.


모든 필요한 것은 그곳에서 찾을 수도 있고


흥정도 쉽게 할 수 있기 때문에


개인적으로 시장가는걸 매우 좋아했었다.





그런데 나는 위 사진과 같은 국립 나보이 도서관을 개인적으로 매우 좋아했다.


시간 날때마다 나는 나보이 국립 도서관에서 러시아어를 공부하며


시간을 때우곤 했다.



개인적으로 나는 위의 무이낙을 방문했던 걸 자랑스럽게 생각한다.


우즈베키스탄의 서쪽 끝 말라버린 아랄해라고도 불린다.


예전 아랄해가 있던 곳에 바다가 사라지고


배만 남은 곳


한번쯤 꼭 여행하시길 ..





히바도 아주 아름다운 것들이 많았기 때문에 매우 만족했다.









3. 우즈벡 문화


간단하게 문화를 소개하자면



우즈벡 친구들은 위와 같이 생일이 되면 파티를 꼭한다.




가끔 이런 빵 행사같은 것도 하는 것 같은데 


미녀들이 많았다.




만약 그림이 형을 만나게 될 계기가 생긴다면


DJ 필리그림 - 우즈베키스탄 유명 가수 가 되겠다.


꼭 사진을 같이 찍으시길...


인스타 업로드하면 좋아요 꽤 눌릴 수 있다 ㅎㅎㅎ




애기가 태어나면 보육실에 있다가 


집으로 옮겨갈때 


리무진을 타고 간다.


나도 태어나 처음으로 리무진을 타봤다 !!!!



그것도 우즈벡에서 .......





다들 잘 알겠지만 


우즈베키스탄은 


격투기 강국이다.


개인적으로 복싱을 좋아하기 때문에


우즈베키스탄 마샬아츠를 경험하러 갔었다.


후기는 ...


친구들이 아주 거칠다 ^^



내가 살던 동네는 Darhan이라는 지역이었는데


우리나라 강남처럼


부자 사람들이 많이 사는 동네였다.


그래서 인지 위와 같은 체육시설이 아주


잘 되어 있는 곳이 있었다.



나는 개인적으로 저 체육 컴플렉스가 있어서


5개월을 버틸 수 있었다. ㅎㅎ





현지인 친구집에 놀러갔는데


매일밤 마다 이런 대접을 해주더라


부담감을 느끼는 사람들은 놀러가지 마시길 !!!



하지만 괴짜 안똔은 매우 


뻔뻔하기 때문에


매일 매일 맛있게 먹었다 ^^




우즈베키스탄은 


여름이 되면 모두들 수영을 즐긴다.


한국 수영장 처럼 아주 안전한 곳에서 즐기는 것이아니라


물살이 강하고 발이 닿지 않는 


강에서 놀기도 한다.


아주 거칠게 


우즈베키스탄에 여름에 올 계획이라면 꼭


수영을 마스터 하고 오시길 ^^




젤린이라고 불리는 초록색 풀이다.


모든 우즈베키스탄 음식에 들어가며


향이 한국인들은 매우 싫어할만한데


나는 음식을 가리지 않는 괴짜이기 때문에


이 풀도 매우 맛있게 잘 먹었다.







한마디로 우즈베키스탄 정리하자면


매우 재밌고 좋다.


살만도 하고 재밌는 것도 많고




가끔 우울하면 


우즈베키스탄에 와서 생각도 하면서 잠시 쉬어갈 만 하다.





이상 우즈베키스탄 5개월 경험 후기였습니다.


추후 세부적으로 우즈베키스탄 관련해 포스팅 진행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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