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괴짜의 삶/도전기

대전 세종지사 대한적십자사 인명구조요원 도전기 - 3일차

이재호 2017. 2. 3. 2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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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차 아침


몸이 너무 무거웠다.


온몸이 천근 만근~~



아침 6시에 눈을 떠


숙제를 마저 하고


시간이 없어 신문을 읽으면서 아침 밥을 챙겨먹었다.



다시 한밭 수영장으로 출발 ~



아침 워밍업 첫 25m를 하는데도 왜이렇게 힘든지....


그래도 워밍업 끝나고 나니 몸도 싹 풀리고 좋긴 했다.



오늘도 역시나 여러가지를 배웠는데


크게는


장비구조를 배웠다.


장비구조의 3가지에 대해서 배웠는데


라이프가드가 사용하는


튜브 ( 이름이 잘 기억이 안난다.)


를 직접 사용해서 사람들을 구조하는 걸 연습해 보니


이제 뭔가 좀 배우는 것 같았다.




그렇게 장비구조를 배우고


점심먹기 전


역시나 마무리는


입영과 잠영 !!!!




입영을 이번엔 초시계로 잰다고 해서


시험 검정때 기준인 4분을 버터야 겠다


라고 마음먹고 어거지로 버텼다.


기이하게도 버텨냈다


물론 제자리에 있지못하고 여기저기 옮겨 다니며


악을 쓰고 버티긴 했지만 ㅎㅎ;



어제까지만 해도 30초 버티는 것도 힘들던 입영인데


하루 지났다고 이렇게 늘다니


참 신기한 일들이 일어나고 있다.



잠영도 25m를 해야만


밥을 먹으러 갈 수 있었기 때문에


무조건 해냈다


하다보니


물속이 내 집인것 같기도 한 착각도 들고


이상하게 편안했다.



밥을 먹고와서


장비구조를 다시 한번 복습을 한 후



이번엔 중량물 운반이라는 걸 했다.


5kg의 아령을 수면위로 들고


횡영으로 25m를 가는 종목인데



나는 나름대로


할만은 했지만


횡영이 역시나 너무 어려워서


쭉쭉 나가지는 않았다.




그래도 첫 시도에 성공은 했으니


나름대로 선방한 셈이랄까 ㅎㅎ;




그렇게 긴 하루가 또 지나고


마지막은


역시나 


입영과 잠영



마무리하고


같이 수강을 듣는 수강생들과 강사님들과 작별인사를 하고


우리는 또 갈길을 가게 되었다.



같이 수강을 듣는 수강생들과


우리를 지도해 주는 강사님들이


너무 좋은 사람들이라


항상


집갈때가 되면 아쉬운 마음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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